한국감정원의 지난 8월 해외주택시장 통계를 재구성하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2년 새 서울이 9.2% 오르는 사이 뉴욕(7.4%), 파리(1.4%), 도쿄(1.5%) 등이 상승했고 런던(-2.6%), 베이징(-6.9%), 시드니(-10.7%) 등이 내렸다.

 

정부는 24일 낸 보도설명자료에서 지난 5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통계를 활용한 국토연구원의 자료를 근거로 2014~1 8년 5년간 서울 집값 상승률(18.9%)이 런던(39.6%)·베를린(63.1%), 시드니(54.8%), 상하이(52.5%) 등 세계 주요 도시보다 낮다고 했다. 서울이 조사 대상 8개국 중 5위였다.

 

중앙일보가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문재인 정부 동안인 2017~1 8년 2년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14%로 베를린(26%)에 이어 파리와 함께 2위였다. 런던(1%)·상하이(3%) 상승세가 확 꺾였고 시드니는 하락세(-1%)로 돌아섰다.

 

다른 도시가 대부분 2017년 이후 집값 상승세가 꺾였지만 서울은 상승 폭을 더 확대했다는 뜻이다.

 

평균 집값도 마찬가지다. 국가·도시 비교 사이트인 넘베오를 보면 도시별 도심 아파트 가격 순위에서 2016년 14위이던 서울이 지난해 7위(㎡당 1만4524달러)로 올라섰다. 1위 홍콩, 2위 런던, 3위 싱가포르, 4위 베이징, 5위 상하이, 6위 선전(중국)이다. 상승률이 38%로 지난해 기준 세계 20위권에 든 도시 중 가장 높다. 올해 들어 중국 주요 도시의 집값이 약세여서 머지않아 서울이 5위권 내에 들 수 있다. 베를린이 집값 폭등 양상에도 지난해 가격이 서울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50위권 밖이었다.

 

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“2017년 이후 서울 집값이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이상 급등 양상을 보였다”고 말했다.

 

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25/0002955227

드디어 세계 1위 찍은 서울의 집값 상승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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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세계 1위 찍은 서울의 집값 상승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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